2025. 12. 23. 00:12ㆍ전시&공연
예술의 전당 갤러리에서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고미아 작가님의 개인전인 호접몽이다. 호접몽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사전을 찾아보니 나비에 관한 꿈이라는 뜻이며, 인생의 덧없음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이 말은 중국의 철학자 장자의 제물론에 나오는 이야기로 장자가 호랑나비 꿈을 꾸을 꾸었는데, 호랑나비가 자기 인지 자신이 호랑나비였던 것인지 모르겠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공연 보러 왔다가 공연장 옆에 갤러리가 있어서 이렇게 그림을 감상할 수가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그림을 보면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어서 신선한 생각을 가지게 되어 좋다는 생각이 든다.
호접몽의 그림들도 마찬가지이다. 꽃과 나비들의 모습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사람의 얼굴은 작가 자신의 자화상일 경우가 많아서 안 보는 편이다. 꽃의 종류가 다양한 것이 매우 마음에 든다. 내가 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꽃들과 나비도 시간이 지나면 생을 다 하듯이 인간들도 마찬가지이다.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이 인생이 무상하다고 한들 우리들은 살아있는 생을 있는 힘껏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지 않을까?
꽃처럼 활짝 아름답게 피우고, 나비처럼 날개를 펴고 하늘 위를 우아하게 날아가는 모습이 우리들의 생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이 삐뚤빼뚤하게 찍은 것이 못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색감이 단순한데 단순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그림들이다. 이것이 작가님들의 마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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